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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을 포기한 젊은층 1편 'Doomer'

by ky20ngbby 2023. 6. 16.

doober

두머(Doomer)란 무엇일까?

"두머스"는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럼에서 삶과 미래에 대해 비관적이고 허무주의적인 관점을 보이는 개인의 특정 하위 그룹을 설명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등장한 용어입니다. "두머"라는 용어는 다른 세대를 설명할 때 사용되는 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부머" 레이블의 대응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문머들은 종종 절망, 냉소, 절망의 감정으로 특징지어지는 그들의 암울한 세계관으로 특징지어집니다. 그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제, 그리고 환경과 같은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두머들은 세계가 돌이킬 수 없는 쇠퇴의 길에 있다고 믿으며 제도와 전통적인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고 표현합니다.

이 용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래되었지만, 두머스는 더 광범위한 문화 현상과 연관되어 있고 미디어와 대중 문화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종종 사회 규범과 성공을 위한 전통적인 길에 회의적인 젊은이들의 환멸과 환멸로 묘사됩니다. 두머스의 일부 묘사는 사회적 상호작용으로부터의 철수와 고독이나 온라인 공간에 대한 선호를 강조합니다.

Doomers를 단일 그룹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 용어는 명확하게 정의된 인구통계학적 관점보다는 특정 사고방식이나 전망을 설명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미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모든 사람들이 두머로 분류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 용어는 때때로 경멸적이거나 무시적인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 그룹 내에서 관점과 경험의 다양성을 훼손합니다.

두머스의 부상은 현대 세계의 도전과 불확실성에 대한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제적 불안정, 환경적 우려, 정치적 양극화,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과 같은 요소들은 환멸과 불안감에 기여할 수 있고, 일부 개인들이 더 비관적인 입장을 취하도록 이끌 수 있습니다.

두머세대는 어떻게 생겨났고,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먼저 두머는 윗세대 복지를 위한 높은 세금, 거기다 부모 세대보다 여유롭지 않은 삶을 경험하는 세대 입니다. 동시에 두머는 극도로 부정적인 시대에서 성장한 세대입니다. 911로 시작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 서브프라임 모기지 상태 펜데믹으로 인한 락다운 같은 역사에 남을 만한 굵직한 사건들을 겪으며 세상에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하나하나의 사건은 청년층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911은 빈 라덴이 창시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알카에다가 쌍둥이 빌딩으로 불리는 미욱의 세계 무역 센터를 공격한 사건입니다. 당시 미국 동부 상공에는 여객기 4대가 비행하고 있었는데 알카에다의 세력이 여객기 4대를 모두 납치합니다. 이 중 2대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충돌하게 되죠 여객기에 있던 승객과 승무원들은 전원 사망했고 건물은 순식간에 불탔습니다. 총 2996명이 사망하였고 6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911의 가장 큰 여파는 경제였습니다. 11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4천억이 넘는 규모의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무너졌고 복구 및 대응비에 400억 달러 한화로 약 46초 7천억원이 지출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재산상 피해까지 합산하면 그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911은 하나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적 개입이 이루어졌고 중동 지역에는 오랜 시간 피바람이 불게 되었습니다. 경제 침체와 종교적 정치적 극단주의 세력들의 부흥도 있었습니다. 두머 세대는 포스트 911세대라고도 불립니다. 911이 일어난 이후 두려움과 극단주의 전쟁과 같은 비극으로 가득찬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911을 직접적으로 겪지는 않았지만 911의 여파와 함께 성장한 세대인 겁니다. 911 사건 발생 이후 미국은 극단주의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조지 부시는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모든 국가, 모든 지역이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우리와 함께가든지, 그들과 함께하든지 둘 중 하나다." 참고로 이때는 북한도 조용해졌던 시기입니다. 미국이 제대로 화가 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청년층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경제난과 갈등 특히 다인종 국가인 미국 특성상 갈등이 안 생길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국도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여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빈라덴은 무려 10년이 흐른 2011년 5월1일 사살 되었습니다. 사살은 했지만 미국이 전쟁에서 이겼다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미국은 2021년 8월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 시켰습니다. 결국 극단주의 세력이 다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고 20년에 걸친 이 전쟁의 승리자는 결국 극단주의 세력이 되었습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이었던 이 전쟁으로 인해 민간인 약 7만 1천명이 희생되었고 약 6만6천명 이상의 아프간 군인이 사망했으며 미국과 동맹국인 나토군도 3천5백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한 최소 270만 명이 다른 나라로 피난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한창 이어지던 2008년에는 서프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합니다. 이 금융위기는 '경제적 911'이라는 별칭을 얻었을 만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국의 대형 금융사 증권회사의 파산은 세계 경제시장에까지 타격을 주어 글로벌 금융위기를 발생시켰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의 465개 은행과 전 세계 수백개의 은행이 문을 닫았습니다. 전 세계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속에 두려움에 떨던 시기였습니다. 그 후 2020년 1월에는 미국 내 첫 전염병 감염 사례가 확인됩니다. 2월에는 미국 내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고 4월에는 미국 내 전염병 확진자가 100만명을 돌파합니다. 5월에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서버렸습니다. 6월에는 미국의 전염병 사망자가 제 1차 세계대전 사망자 수를 넘어섭니다. 얼마 안가 50개 주 중 절반이상이 락다운 상태에 걸려버리고 즉각 봉쇄려이 내려졌습니다. 사람들은 긴급한 일이 아니면 집 밖으로 나갈 수조차 없었습니다. 이 전면 봉쇄령을 어길 시 많게는 수천 달러에 이르는 벌금을 내야 했습니다. 경제는 또 다시 침체되었고 봉쇄령이 지속되는 동안 코로나 블루로도 불리는 우울증은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기업은 문을 닫았고 사람들은 실직하게 되었습니다. 노숙자는 급증했고 일 할 사람이 넘쳐났으니 청년들의 월급은 자연스럽게 낮아졌습니다. 이것들을 모두 겪으며 자란 게 미국의 청년층 '두머'들 입니다. 물론 미국은 기회의 땅이라 불릴 만큼 이러한 상황에도 부자들과 기업들은 엄청나게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이게 대다수의 행복을 의미하는 말은 아닙니다. 세상은 빠르게 발전해 원래는 10명이 하던 일을 AI 그리고 기계들을 이용해 2명이면 충분해지는 시대가 와버렸습니다. 이로인해 자연스럽에 일을 할 수 없게된 청년층은 실업자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이제 두머 세대가 왜 극도로 부정적인 염세적인 비관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는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신세대 VS 기성세대

두머들은 더 이상 세상에 기대하는 것들이 없습니다. 오히려 앞에서 말한 인구 광잉, 피크 오일, 기후 변화, 환경 오염 핵무기와 같은 거대한 사건들로 인해 세계가 종말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하죠 기성세대를 향한 반감도 상당합니다. 환경 오염, 불평등한 사회 구조 등 기성세대가 만든 모든 문제를 자신들이 떠안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한구의 N포 세대와도 결이 비슷합니다. 모두 연애, 결혼, 출산 같은 일반적이라 불리는 삶의 루트를 포기하고 미래를 비관한채 스스로 고립을 선택하고있습니다. 특이한 건 이 두머족들 중 고학력자들이 꽤 많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사회 문제 중에 하나가 반지성주의입니다. '너드'라고 하는 흔히 말하는 모범생을 비하하는 기류가 미국에서는 심각합니다. 서부시대와 총 여러가지가 합쳐져 미국은 역자적으로도 육체적으로 뛰어난 사람 마초이즘이 심합니다. 당장 미국 하이틴 영화만 봐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니까요. 두머들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를 부정하고 창조설을 교과서에 넣으려 하고 멍청해도 몸이 좋고 잘생겼다면 우대받는 이들을 싫어합니다. 열등감인 동시에 얕잡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보수적인 나라입니다. 백인 그리고 기독교 중산층 이상으로 갈수록 더욱 심해집니다. 미국의 기성세대는 젊은 층에서 내는 목소리를 그저 게을러서 능력이 없어서로 치부해버립니다. 두머는 인터넷에서 탄생한 만큼 빠르게 퍼져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도 퍼지고 있습니다. 두머 세대는 정말로 나약하기만 한 세대인 것일까요? 아니면 기성세대의 잘못과 비극의 연속으로 인해 나타난 시대의 피해자일까요? 확실한 것은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청년층이 '세상은 망했다'라는 태도로 살아간다는게 좋은 현상은 아니라는겁니다. 두머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구안에 또다른지구 '지구 공동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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